보증 기간 내 번인이라 패널 교체라서 부분 수리이기 때문에 공장씰보다 방수 성능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여 최대한 사용 후 수리를 받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위 글의 댓글을 보다가 초기 불량은 교품이 된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한지 3주도 안된 제품이었거든요..
자급제 단말은 뭔가 다른게 있나 검색해보니 "48시간 이내 불량을 확인해야 교품 가능하다" 라는 글들이 보여서 교품은 물건너 갔나 싶었는데,
Apple 고객 지원 문의를 해보니 48시간은 코스메틱 이슈에 한하고,
그 외 불량은 30일 이내에 엔지니어 판단에 한해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즉, 30일 이내라도 엔지니어가 교품처리를 안해주면 부분 수리 대상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주변 센터를 수소문 했습니다.
대부분 재고가 없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재고가 1대 남아있다는 센터를 찾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번인(잔상)은 올레드 패널 특성이라 교체해도 똑같을거라면서 안된다고만 하네요.
애플스토어가 아니라 공인서비스센터라 그럴 수도 있지만요.
단기간 발생한거라도 패널 특성이라 안된다고만해서... 고심하던 중...
번인된 부분 주위에 반짝이던 불량 화소를 발견...!
"Here! Bad pixel here!"
픽셀 하나라서 잡아내기 힘들었지만, 하나의 불량 화소로 교품을 받게 되었습니다.
30일 내라면 박스 대 박스로 교품을 해주더라고요..!
물론 박스 대 박스 교품이라서 기존 박스 및 구성품 다 가져가셔야 합니다.
그러면 노란 박스 뜯어서 새 제품을 직접 뜯으라고 줍니다.
교품을 완료하고 나서 기기 등록을 하니...
아....
통신사 등록 모델로 교품이 되어 버렸네요...
LTE때문에 자급제를 산건데...
센터에서도 재고는 저게 전부라 다른 것으로 바꿀 수도 없고 이미 뜯었기 때문에 문제 있는 사유가 아니면 추가 교품이 불가합니다...
지금은 교품 받은 단말기에 필름 부착 및 케이스 착용하고 백업한 데이터에서 복구 중입니다..
2022년 10월 제조품이라 iOS 16.0.2 가 사전 설치되어 있네요.
제발 첫 제품이 불량이었길 바라면서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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