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새로운 랩탑으로 기변합니다!
기존의 사용 중인 랩탑이 CPU가 고장난 채로 2년 가까이 제 메인 컴과 서버 역활을 동시에 하면서 혹독하게 굴리다보니
결국엔 구글 토크 마저도 로딩이 생기는 상황까지 가버리고...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들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해즈웰로 전부 리프레쉬 될때까지 더 버티려고 했는데....
그래서 무엇으로 기변을 할까.... 고민을 하면서 무엇을 구입할지 고민하다가...
그래! 마이크로소프트의 레퍼런스인 서피스 프로를 지르자!
하고 사양을 보는데...
국내에는 256GB SSD 옵션이 없고
펜이 내장형도 아니고
와콤 펜인데도 불구하고 드라이버는 전용 드라이버라 와콤의 WinTab API가 아닌 Tablet API를 써서
n-Trig급의 앱 호환성을 보여준다길래
패스!
그래서 눈을 돌린게 삼성의 아티브 스마트PC 프로 였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역시 내구성이 문제라는 글도 있고(후면 플라스틱 부분이 누르면 들어가서 디스플레이를 건드린다는 글)
램도 싱글 채널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국내 제조사의 윈도우PC는 소프트웨어 사후 지원이 영 좋지 못한 것도 있고요...
(삼성은 좀 다를까 했는데 슬레이트PC 시리즈7의 윈도우8 지원을 보니 윈도우8 프리로드 된 기기에 제공되는 S위젯 시작 메뉴도 제공 안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찾은게 ThinkPad helix였습니다.
우선 2048단계 와콤펜에다가 i7 CPU 및 8GB RAM 옵션도 있고 256GB SSD 옵션도 있고
윈도우7 다운그레이드 옵션도 있고
무엇보다 10시간 배터리 타임을 보여준다고 해서!
많이 비쌌지만 어차피 한번 구입하면 최소 5년은 쓰니까 살때 좋은걸 사자 하고 질렀습니다.
ThinkPad helix 3697-4AK 입니다!
물량이 없어서 총판인 웨이코스에서는 예약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전 당장 필요해서 다른 판매처는 없나 찾다가
국제전자센터의 디지탈노뜨에 재고가 있다고 해서 직접 가서 파파앤캐쉬 카드 긁었습니다.
구입할때 워런티 2년 연장 및 TPP 3년을 같이 했더니 가격을 좀 깎아주시기도 했고
ThinkPad 블루투스 레이저 마우스도 사은품으로 줬네요..
ThinkPad helix 보호필름은 파는 곳이 없고 재단만 있다고 검색 결과에 나와서
어쩌지 하다가 총판인 웨이코스에서 예약판매 시 사은품으로 보호필름을 준다는 글을 기억해내고
실례를 무릅쓰고 웨이코스에 전화해서 보호필름만 구입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1만원에 구입 가능하다고 해서 국제전자센터에서 웨이코스까지 무거운 헬릭스를 들고 가서 필름을 구입했습니다.
웨이코스에서 구입한 고객이 아니다보니 필름만 구입하려고 거길 다른 곳에서 구입한 헬릭스를 들고 가자니 좀 그래서
헬릭스를 보관함에 놓고 올껄 그랬나 했는데 친절하게 필름만 파시네요!
그리고 재고 없는걸 어디서 구했는지 궁금해 하시면서 일련 번호 조회까지...
지금 생각해보니 디지탈노뜨 측에 문제가 가지 않을까 하기도 하고...
힘들게 집에 도착했으니 이제 박스를 개봉하는 시간!
여태까지의 ThinkPad들과는 다르게 위로 여는 방식이네요!
본체가 담긴 상자를 꺼내면 독 상자가!
독 상자도 꺼내면 기본 악세사리와 보증서 및 설명서를 볼 수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들 입니다!
우선 본체 먼저 살펴봅시다!
봉인씰 따위 북북
구하기 힘든 헬릭스 필름 제가 한번 붙여보겠습니다!
11.6인치 와이드 제품에 필름 붙이는 것도 그렇게 어렵진 않더라고요...
처음에는 열 배출구인줄 알았어요
후면 입니다.
제품 윗쪽에는 와콤 펜을 수납하는 공간과 환풍구 그리고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좌측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단에는 모든 단자가 몰려있습니다.
키보드 독입니다.
키보드 독의 뒷면을 보면 각종 포트들이 있습니다.
키보드 독의 덮개를 열면 쿨링팬을 볼 수 있습니다.
키보드 독과 결합하면 울트라 북이 됩니다!
키보드 독을 결합하고도 두께가 울트라북 수준이라 울트라북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키보드 독 결합 상태에서 닫았을때의 두께입니다.
키보드 독 하단에는 4셀 배터리를 볼 수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인 와콤 디지타이저 펜입니다.
펜을 잡으면 이정도 크기 입니다.
갤럭시 노트2의 와콤 펜과 크기 비교..
기본 구성품 중 하나인
이렇게 생겼어요.
그리고 USB-LAN 아답터도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받은 ThinkPad 블루투스 레이저 마우스!
박스 개봉!
기본 구성품들 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AA사이즈 배터리와 크기 비교. 크기가 대충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이런식으로 배터리를 넣어 사용합니다!
물론 아주 예전 ThinkPad는 이런식일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구입했던 X200T나 X201i, T520은 다 옆으로 여는 방식이었어서..
본체가 담긴 상자를 꺼내면 독 상자가!
독 상자도 꺼내면 기본 악세사리와 보증서 및 설명서를 볼 수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들 입니다!
우선 본체 먼저 살펴봅시다!
스티로폼을 꺼내면 본체가 비닐에 밀봉된 상태로 있습니다!
봉인씰 따위 북북
구하기 힘든 헬릭스 필름 제가 한번 붙여보겠습니다!
11.6인치 와이드 제품에 필름 붙이는 것도 그렇게 어렵진 않더라고요...
우선 전면에는 11.6인치 400nit밝기를 가진 FullHD 해상도의 LCD가 있고
위로는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검은색 에너지 스타 스티커(?)
아래로는 Windows8 로고가 새겨진 시작 버튼 그리고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습니다.
후면 입니다.
여태까지의 ThinkPad 처럼 우레탄 코팅이 되어있어서 촉감이 좋습니다!
500만 화소 자동 초점 대응 카메라가 윗쪽 중앙에 있씁니다.
lenovo가 저가형 ThinkPad 라인업을 런칭하면서 만든 붉은 LED가 내장된 ThinkPad로고와
단순 인쇄된 lenovo로고가 있습니다.
lenovo로고를 좀 더 작게 하거나 없었으면 정말 깔끔했을텐데...
제품 윗쪽에는 와콤 펜을 수납하는 공간과 환풍구 그리고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우측에는 3.5파이 이어마이크폰 단자와 볼륨 조정 버튼 그리고 잠금 버튼이 있습니다.
이래서 따로 세워 쓰면 확장성이 용이하지 못해요..
어차피 키보드 독 없이 세워 쓰기도 힘들어 보이지만요..
사진 기준으로 도킹 받침 구멍, 레이블 트레이, USB 2.0 포트, 도킹 고정 구멍,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독 커넥터 구멍, SIM 트레이, 환풍구, 독 커넥터, 도킹 고정 구멍, 전원 커넥터, 레이블 트레이, 도킹 받침 구멍 이 있습니다.
네, 그러니까 그냥 사용할 수 있는 포트는
USB 2.0 포트 1개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1개
독 커넥터 1개
전원 커넥터 1개
입니다.
SIM 트레이도 있지만 국내에는 WWAN 내장 모델이 없어서 심카드 넣으셔도 못씁니다.
분해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레노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하드웨어 정비 매뉴얼에서는 안테나별 하우징이 파트별로 다 나뉘어진 것으로보아 국내 모델은 WWAN 안테나가 없어서 WWAN 모듈을 별도로 구입해 분해해서 달더라도 안테나가 없어 못쓸 것으로 추정됩니다.
USB 3.0이 아니라 2.0이라서 아쉬운데 키보드 독에 USB 3.0 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SD카드 슬롯으로 보이는 저 레이블 트레이는 그냥 단순한 제품에 대한 일련번호나 전파인증 마크 등이 인쇄된 레이블이 붙어있는 트레이 입니다.
처음엔 SD카드 슬롯인줄 알았어요..
그리고 쓸데 없이 더미 공간이 많아보이는데 그 이유는 키보드 독에 결합시 반대로도 꽂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꽂아 닫으면 10시간의 사용 시간을 보장하는 타블렛 모드로 쓸 수 있습니다.
키보드 독입니다.
아이비 브릿지 i7 vPro 스티커와 울트라북 인증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우측으로는 빨간LED가 내장된 ThinkPad 로고도 그대로!
망할 레노보가 7열 키보드를 버리고 아이솔레이션 키보드+6열 조합으로 바꾼 그 키보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몇 개의 키가 삭제되었으나 숨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Fn + B = Break
Fn + P = Pause
Fn + K = Scroll Lock
Fn + S = System Request
물론 컨텍스트 메뉴 키는 완전히 삭제되어서 쓸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단으로 보이는 저 넓직한 트랙패드에는 터치 패드 버튼은 물론 트랙포인트 버튼까지 내장 되어 있습니다.
누르면 딸깍 딸각 하고 눌립니다.
(영상 참고 : http://twitpic.com/cy11ol )
트랙패드 전체가 눌리기 때문에 아무곳에서나 누르면 클릭이 되고 터치 패드 이용 시 두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우측 버튼으로 인식합니다.
물론 기존 사용자를 위해 우측 하단 클릭은 우측 버튼으로 인식합니다.
이런 식으로 설정이 가능하며
특수 버튼(우 클릭이나 스크롤 클릭) 크기를 크게 조정도 가능합니다.
터치패드를 끄면 거대한 트랙포인트 버튼으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키보드 독의 뒷면을 보면 각종 포트들이 있습니다.
USB 3.0 포트 2개와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1개
전원 커넥터 1개
가 있습니다.
키보드 독의 덮개를 열면 쿨링팬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석식이라 덮개가 자동으로 붙습니다.
독에 꽂으면 하단 환풍구가 막히는 것을 막기 위해 환풍구 부분에 쿨링팬을 달아 놨습니다.
덮개까지 있는 건 본체의 열을 좌우로 배출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측면이 이렇습니다.
키보드 독과 결합하면 울트라 북이 됩니다!
키보드 독을 결합하고도 두께가 울트라북 수준이라 울트라북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삼성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는 두께가 두꺼워서 울트라북 인증을 못받았다고...
물론 독에 이런식으로 거꾸로 장착도 가능합니다.
거꾸로 장착해서 닫으면 배터리 오래가는 타블렛 모드로 이용 가능합니다.
키보드 독 결합 상태에서 닫았을때의 두께입니다.
아이폰5 두께와 비교해보세요 ㅎㅎ
키보드 독 하단에는 4셀 배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본체의 3셀 배터리와 함께 사용 시 최대 10시간의 사용 시간을 보장 한다고 합니다.
기본 구성품인 와콤 디지타이저 펜입니다.
펜을 잡으면 이정도 크기 입니다.
여분의 펜촉은 없고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우측에 기능 버튼도 있지만 아쉽게도 지우개 부분이 빠져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의 와콤 펜과 크기 비교..
별 차이 없습니다!
이렇게 펜 수납이 가능합니다.
자동 절전 기능으로 펜을 꽂으면 디지타이저 기능이 비활성화 됩니다.(손가락 터치만 가능)
기본 구성품 중 하나인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를 D-SUB 디스플레이 포트로 변환해주는 젠더 입니다.
이렇게 생겼어요.
그리고 USB-LAN 아답터도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받은 ThinkPad 블루투스 레이저 마우스!
박스 개봉!
기본 구성품들 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AA사이즈 배터리와 크기 비교. 크기가 대충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작고 예쁩니다!
이런식으로 배터리를 넣어 사용합니다!
마우스 휠 부분이 이전/다음 클릭 역활도 합니다!
트랙포인트를 주로 쓰느라 마우스를 안쓰는데 이건 좀 많이 쓰고 싶은 욕심이 생겼었어요..
하지만 전 트랙포인트가 메인이라 부모님께 드렸답니다.
ThinkPad helix 가격은 비쌌지만 이 정도면 거뜬히 5년은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SSD는 처음 써보는지라 조금 불안하네요...
HDD에 비해 수명이 짧다고 늘 들어오다보니..
그래도 속도가 빠르다보니 다신 HDD를 메인으로 못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Windows8 복구 미디어는 따로 제공 안되고 직접 만들어야 하는데
ThinkVantage Rescue & Recovery가 아닌 Windows8 기본 기능을 쓰기 때문에
광 매체로 복구 미디어를 생성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16GB 이상의 USB 저장장치만 요구하네요. 그리고 복구 미디어 만들면 저장장치가 포맷됩니다.
참고 하세요.
저는 Windows7로 다운그레이드 했습니다. 공식적으로 드라이버도 제공합니다.
다만 Full-UEFI는 쓸 수가 없네요. 그래픽 드라이버가 CSM을 필수로 요구하기 때문에..
Windows7에서도 손가락 터치로 나름 쓸만한 것 같습니다.
펜으로만 쓰다가 손가락 터치는 처음 써봤는데 나름 손가락 스크롤 및 바운스백도 적용되어 있네요.
(참고 영상 : http://twitpic.com/cy2a68 )
Windows 7 에서의 체험지수 입니다.
윈도우7 서비스팩2를 안내놓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원망하면서(?) ThinkPad helix 개봉기를 마칩니다!
덧글
SSD 한번 맛들이면 돈이 부족하지 않은 이상은 진짜 못빠져 나오죠.
아무튼 진짜 부럽네요. 데탑 사기전엔 저거 사고싶었는데 말이죠.
Visual Studio나 Kies의 로딩이 없다니!
수명과 데이터 신뢰성에 문제가 있지만 이제는 HDD를 메인으로 못쓸것 같아요 ㅠㅠ
안녕하세요. 저도 오늘 구입했는데요, WWAN 나 SIM 을 꼭 사용해서 3G/4G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은데.. 아직도 방법이 없는건가요?
미국 레노버샵에서 세일하길래 3698CTO인가? WWAN 버전으로 구매하려고 했더니 다 막혀서.. 구매 안넘어가더라구요..
하드웨어 정비 매뉴얼을 참고해서 WWAN모듈과 안테나 파트를 구입하셔서 직접 작업하시면 사용이 가능할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ThinkPad helix 사용기 내용도 너무 좋구요..
위키에서 딴 짓하다가 빨콩 항목에 링크가 걸려 있기에 호기심에 눌러 봤다가.. 꽤 오랫만에
여기에 와 봤네요..^^;;
윈도우7 정품 디스크가 있으시면 직접 다운그레이드 하셔도 됩니다.
30주년 에디션은 어떤 모델이 선정될지 기대되네요ㅋㅋ